욕실에 하얗게 핀 곰팡이,
샤워하다 눈에 띄면 찜찜하고 불쾌하죠.
물기가 많은 공간인 만큼 곰팡이는 빠르게 자라고 번식합니다.
특히 실리콘 틈새, 바닥 타일 줄눈, 샤워부스 틈은 청소를 소홀히 하면 금방 곰팡이가 번집니다.
비싼 세제가 아니어도 집에 있는 천연재료만으로 곰팡이를 제거하고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욕실 곰팡이 제거법을 중심으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활용한 청소법, 그리고 곰팡이 재발을 막는 생활 팁까지 소개합니다.
곰팡이는 왜 욕실에 생길까?
욕실은 습도, 온기, 어두운 환경 등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곰팡이 발생 주요 원인
- 샤워 후 습기 제거가 안 됐을 때
- 바닥과 실리콘 틈에 물이 고일 때
- 자주 환기하지 않거나 창문이 없을 때
- 물 때와 비누찌꺼기가 쌓인 채로 방치됐을 때
이런 환경은 곰팡이뿐 아니라 세균과 악취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곰팡이 제거 루틴이 필수입니다.
천연 세제로 제거하기: 베이킹소다 vs 과탄산소다
1. 베이킹소다로 곰팡이 제거하기
용도: 냄새 제거, 표면 오염 제거
장점: 피부 자극이 적고 안전함
사용 방법
- 베이킹소다 3스푼 + 물 약간을 섞어 반죽처럼 만들기
- 곰팡이 핀 곳에 골고루 펴 바르기
- 15~20분 방치 후 칫솔이나 스펀지로 문질러 닦기
- 물로 깨끗하게 헹군 후 물기 제거
실리콘 틈이나 줄눈에 효과적이며, 반복 사용 시 곰팡이 색도 점점 옅어집니다.
2. 과탄산소다로 곰팡이 뿌리까지 제거하기
용도: 표백, 살균, 뿌리 제거
장점: 강력한 산소계 세정력으로 찌든 곰팡이까지 제거
사용 방법
- 과탄산소다 2스푼 + 따뜻한 물 500ml를 섞어 스프레이에 넣기
- 곰팡이 부위에 뿌려줌
- 위에 키친타월을 덮고 30분~1시간 정도 방치
- 칫솔이나 솔로 문지른 뒤 물로 헹굼
- 마지막으로 마른걸레로 물기 완전 제거
과탄산소다는 욕실 타일 줄눈, 세면대 테두리, 샤워부스 하단 등에 효과적입니다.
욕실 곰팡이 예방 생활 습관
곰팡이는 제거보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다음 생활 습관만 잘 실천해도 곰팡이 생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 샤워 후 물기 제거하기
- 물기 제거용 와이퍼 또는 마른 수건으로 벽과 바닥 물기 제거
- 특히 실리콘 틈새, 유리 하단은 꼭 닦아주세요.
2. 문 열어 환기하기
- 욕실 사용 후 최소 20~30분은 문을 열어 환기
- 창문이 없는 욕실은 제습기, 환풍기, 제습제 적극 활용
3. 곰팡이 방지제 또는 방향제 활용
- 락스가 섞인 스프레이형 방지제를 사용하거나
- 천연 방향제 (라벤더, 티트리 오일 등)를 사용하면
곰팡이 발생과 냄새까지 동시에 차단 가능합니다.
이런 욕실 청소 실수는 피하세요
- 곰팡이를 문지르기만 하고 방치 시간을 안 지킴
- 물기 제거 없이 문 닫고 욕실 방치
- 곰팡이가 핀 실리콘을 계속 쓰는 것
- 락스나 세제를 섞어 쓰는 잘못된 조합 (유독가스 발생 위험)
욕실 곰팡이 제거에 유용한 아이템 추천
| 제품명 | 용도 | 특징 |
|---|---|---|
| 베이킹소다 | 기본 청소 | 탈취+세정용, 인체 무해 |
| 과탄산소다 | 강력 제거 | 산소계 표백 작용, 타일 전용 |
| 실리콘 줄눈 브러시 | 틈새 청소 | 좁은 틈 전용, 뿌리 제거 가능 |
| 욕실 전용 와이퍼 | 물기 제거 | 유리 및 벽면 물기 제거에 탁월 |
| 욕실용 제습제 | 곰팡이 예방 | 습기 조절, 방향제 기능 겸용 |
결론: 욕실 곰팡이 제거는 '습기와의 싸움'이다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보기에도 불쾌하고 위생에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청소 루틴과 올바른 재료 사용만으로도 곰팡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화학세제에 민감한 분들,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도 추천할 수 있는 안전한 대안입니다.
오늘 욕실 한 켠에 생긴 곰팡이,
지금 바로 천연세제로 해결해보세요.
당신의 욕실 공기는 더 쾌적해질 수 있습니다.